재작년부터 건강도 챙기고 멘탈도 챙기려 러닝을 시작했다
처음엔 5키로도 힘들어서 헥헥 댔지만 10키로 정도는 힘들지 않게 뛸 수 있게 되면서
언젠간 나도 하프 마라톤을 나가고 말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중 작년에 뒤늦게 알아 참가를 실패했던 혜자 중에 혜자 대회로 유명했던
2025 뉴발란스 런유어웨이 하프 마라톤 티케팅을 실패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날짜까지 카운트다운 하며 대기
메달도 너무 내 스타일이라 꼭 성공해서 기록 각인 까지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사 대리님과 같이 회의시간에 창까지 켜놓은 끝에

코리아 시리즈 티케팅 하던 실력으로 3분만에 성공!
대리님은 30분이나 새로고침을 연타했지만 실패해서 혼자 참가하게 됐다
그리고 오늘 패키지가 도착한다는 카톡을 받고
퇴근해서 집 오자마자 언박싱 시작
흥분하는 바람에 이미 다 뜯어버렸지만
못본척 하고 봐주길 바래요...
포장 뜯자 마자 보인 패키지는 감동 그 자체였다
대회에 이렇게 이쁜 박스로 배번표를 전달해 준다고?
사람을 적게 뽑는 대신 퀄리티가 엄청 나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패키징부터 감동일 줄은 몰랐다
흥분 해서 일단 다 꺼내놓고 시작
보통 마라톤 대회는 눈에 많이 띄어야 해서 쨍한 색을 많이 선택하는데
생각한거보다 디자인이 더 고급스럽고 이뻤다
역시 혜자 대회 답게 팔토시와 양말까지...
양말은 그냥 흰 색으로 통일할 줄 알았는데 주황색 그라이데이션이 너무너무 예뻐서 맘에 들었다
꼭 신고 가야지
마라톤과 뗄래야 뗄수 없는 닥터지 선세럼과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20대 초반까지 썬크림, 스킨, 로션은 바르지도 않았던 상남자라 선세럼 이라는게 있는줄 처음 알았다
그리고 바세린은 원래 건조할때 바르는거 아녔어??
피부 케어를 위해 건조한 피부, 촉촉한 피부용으로 인텐시브 케어 증정
분홍색 박스에 처음보는 브랜드가 있길래 봤더니 모레모 라는 회사의 샴푸와 트리트먼트였다
상남자한텐 버거운 색상이지만 두피가 건조해서 한번 써봐야겠다
그리고 리스테린
리스테린은 대회마다 거의 스폰하는거 같더라??
러너들이 입에서 단내날정도로 뛰어서 입냄새가 심한가??
마지막으로 없을수가 없는 아미노바이탈 에너지젤
안그래도 하프는 처음이라 에너지젤 사려고 했는데 까먹고 있었다...
보통 7-8키로에 하나씩 먹는다고 하던데 들고 뛰기엔 조금 큰거 같기도...
파란색 3800은 보통 운동 전
빨간색 5000은 운동 중에 먹으면 체력이 떨어지는걸 늦춰준다고 한다.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맛있으면 더 주문해야지 ㅎㅎ
이번 하프 마라톤 목표는 2시간 이내로 1키로당 5분 40초 페이스를 잡고 있다
지난주 부터 운태기가 와버렸는데
1주일 전이지만 패키지를 받고 나니 갑자기 뛰고 싶어지네
암튼 내 인생 첫 마라톤, 목표를 꼭 달성하길 바라며
언박싱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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